“아들·딸에게 이 주식 사줄까” 삼성전자 미성년 주주 40만명 목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의 20세 미만 주주가 4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미성년 주주는 증가 추세를 이어왔다.
2010년 2638명(1.83%)이던 삼성전자 미성년 주주는 코로나19로 동학개미운동이 번지면서 2020년 11만5083명(5.34%)로 뛰었다.
국내 증권사들이 고객의 자녀를 대상으로 주식 서비스를 제공한 것 역시 미성년 주주의 수를 키운 것으로 해석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20세 미만 주주가 4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주주 중 8%를 넘는 수치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의 20세 미만 주주는 39만1869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보유한 삼성전자의 평균 주식 수는 46주다. 작년 말 종가 기준으로 361만1000원어치다.
삼성전자의 미성년 주주는 증가 추세를 이어왔다. 2010년 2638명(1.83%)이던 삼성전자 미성년 주주는 코로나19로 동학개미운동이 번지면서 2020년 11만5083명(5.34%)로 뛰었다. 이후 2021년 35만8257명(7.07%), 2022년 43만1642명(7.42%)으로 증가했다.
국내 증권사들이 고객의 자녀를 대상으로 주식 서비스를 제공한 것 역시 미성년 주주의 수를 키운 것으로 해석된다. 비대면 자녀 계좌 개설 서비스와, 주식 선물하기 기능이 대표적이다.
실제 신한투자증권이 올해 1월 1일부터 3월 27일까지 자사 미성년 거래 고객 상위 10개 종목을 분석한 결과 36.6%가 삼성전자였다. 2위는 삼성전자우(10.3%), 3위는 카카오(8.6%)였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 주주의 연령대를 보면 40대가 22.04로 가장 많았다. 이후 30대(21.1%), 40대(20.8%), 60대(11.83%) 20대(11.63%)가 그 뒤를 이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단독] 김가네 김용만 회장 성범죄·횡령 혐의, 그의 아내가 고발했다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