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18일 전면휴진" vs. 정부 "불법행동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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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증원 정책에 지속적으로 반발해 온 대한의사협회가 다음 주 집단 휴진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불법적인 단체행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면서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는데요. 류정현 기자와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의협이 결국 휴진을 예고했네요?
그렇습니다.
투표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됐는데 전체 유권자 가운데 73.5%가 휴진을 포함한 단체행동에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총력 투쟁하겠다"며 다음 주 화요일이죠, 오는 18일 집단휴진을 예고했습니다.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의대 교수들도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어서 상황이 더 중대한데요.
정부는 이런 움직임에 즉각 불법이라며 반발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같은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복귀하는 전공의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는 유화책을 유지했습니다.
정부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죠?
군이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에 대응해 어제 오후 5시쯤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습니다.
지난 2018년 판문점 선언에 따라 멈춘 이후 약 6년 만입니다.
그런데 대북방송 이후 북한이 오물풍선 도발을 추가로 감행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젯밤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추가 오물풍선과 함께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한국이 대북전단 살포와 확성기 방송 도발을 병행한다면 새로운 대응을 목격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국내 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개인사업자 연체율이 평균 0.54%로 집계됐습니다.
직전 분기 말보다 0.06%포인트 올랐고요.
저점이었던 2021년 말과 비교하면 3배 넘게 오른 수치입니다.
이런 가운데 자영업 경기의 선행지표인 카드 매출 증감률도 지난해 4월 이후 줄곧 마이너스라 당분간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 취약차주의 자금 공급원이던 저축은행들도 최근 실적 악화로 대출 문턱을 높여 자영업자 설 자리가 더 좁아지고 있습니다.
류정현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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