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 숍라이트 LPGA 클래식 공동 6위…스트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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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이 시즌 두 번째 톱10을 달성했다.
안나린은 10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신지은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어 최종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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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나린이 시즌 두 번째 톱10을 달성했다.
안나린은 10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을 차지한 리네아 스트롬(스웨덴, 14언더파 199타)과는 4타 차였다.
우승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안나린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4월 T-모바일 매치플레이(공동 3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톱10을 달성했다.
이날 안나린은 선두와 2타 차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안나린은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지만, 4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다시 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6번 홀에서 보기가 나왔다.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던 안나린은 8번 홀과 10번 홀 징검다리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12번 홀 보기로 다시 상승세가 꺾였다.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았지만, 16번 홀에서 또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안나린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 6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우승은 스트롬에게 돌아갔다. 스트롬은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로 무려 11타를 줄이는 괴력을 발휘, 최종합계 14언더파 199타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2019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스트롬은 생애 첫 승을 신고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신지은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어 최종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고진영과 이정은6은 8언더파 205타로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 시즌 14번째 대회인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도 한국 선수가 우승에 실패하면서, 2024시즌 LPGA 투어에서의 한국 선수 우승 가뭄은 더욱 길어지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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