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소속사 대주주 고소→폐업 후 첫 심경 "마무리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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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이 소속사 폐업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심경을 전했다.
강다니엘은 지난달 소속사 지분 70%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대주주 A씨를 사문서위조, 횡령, 배임, 정보통신망침해 및 컴퓨터 등 사용 사기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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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이 소속사 폐업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심경을 전했다.
지난 9일 강다니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에게 울타리가 되어주고 또 한편으로는 책임감을 배우게 해주었던 커넥트와의 여정이 막을 내렸다"라고 적으며 소속사 폐업 소식을 알렸다.
강다니엘은 "그동안 함께 울고 웃으며 커넥트를 이끌어가 주셨던 모든 임직원 여러분과 관계자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이 마음 잊지 않겠다"라며 "좋지 않은 소식과 함께 지난 여정을 마무리하게 돼 아쉽고 애석한 마음"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지금껏 늘 그랬듯이 묵묵히 열심히 헤쳐 나가 보려고 한다. 이 또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많이 고민하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라며 "이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밥 잘 챙겨 먹고 있어요.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이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강다니엘은 2019년 1인 기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대표이사직을 맡아왔다. 강다니엘은 지난달 소속사 지분 70%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대주주 A씨를 사문서위조, 횡령, 배임, 정보통신망침해 및 컴퓨터 등 사용 사기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지난달 20일 강다니엘 법무법인 우리는 A씨가 2022년 12월 강다니엘의 명의를 도용해 법인 인장을 날인하는 방법으로 100억원대의 선급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커넥트엔터는 A씨에 대해 "회사의 금융거래내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강다니엘의 은행 계좌에서 17억원이 넘는 돈이 몰래 인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후 커넥트엔터는 폐업 수순에 돌입했다. 소속 직원들은 정리해고 및 퇴사 조치 됐으며 소속사 사옥 역시 올해 초 정리됐다. 소속 아티스트들은 전속계약 만료 후 모두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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