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방문…순방 외교 재개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첫 해외 순방에 나섭니다.
투르크메니스탄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하는데요.
이번을 계기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K 실크로드' 구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윤 대통령의 올해 첫 순방지는 풍부한 광물 자원을 가진 중앙아시아 3국.
윤 대통령은 이번 주 투르크메니스탄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을 차례로 국빈 방문해 각각 정상회담을 진행합니다.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 후 약 6개월 만으로, 김건희 여사도 동행해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첫 번째 방문국인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보유국, 투르크메니스탄에선 교역 규모 확대가 핵심 의제입니다.
<박춘섭 / 대통령실 경제수석 (지난 7일)> "교역 규모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에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또한 교통 인프라 협력, 투르크메니스탄이 추진하는 신규 프로젝트 수주 등도 적극 지원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이어지는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방문에선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이 방점입니다.
경제 사절단도 동행하는 가운데 각국 비즈니스 포럼을 계기로 양국 기업과 기관 간 다양한 협력 문서가 체결될 전망입니다.
경제 성과 도출과 함께 이번 순방의 또 다른 목표는 'K 실크로드' 구상 추진.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 구상에 이은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지역 전략으로, 한국의 혁신 역량과 중앙아시아의 발전 잠재력을 연계한 협력 모델입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지난 7일)> "한-중앙아시아 'K 실크로드' 협력 구상에 대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확고한 지지를 확인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이행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정부는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 지평을 넓혀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창설하고, 그 첫 회의를 내년 국내에서 개최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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