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가람, 5년 만에 KPGA 선수권 우승! 역전 우승하며 통산 3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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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람(29)이 경남 양산 소재 에이원CC 남, 서코스(파71. 7,142야드)에서 열린 KL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 우승상금 3.2억 원) 정상에 올랐다.
KPGA 선수권대회는 1958년 6월 12일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골프 대회로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되었으며, KPGA 투어 '베스트 토너먼트 코스' 에이원CC에서는 9년째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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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람은 2019년 휴온스 엘라비에 셀레브러티 프로암에서 KPGA투어 통산 2번째 우승을 거둔 후 5년 만에 따낸 통산 3번째 우승이다.
전가람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로 6타를 줄이며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해 공동 2위 그룹을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는 우승상금외에도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와 투어 시드 5년(2025~2029년)이 부여되고, 우승자가 원할 경우 대회 영구 참가 자격까지 획득하게 된다.
우승한 전가람은 "오랜만에 우승을 하게 됐다. 특히 마지막 홀 버디 퍼트가 들어가고 나서 아무 생각이 안 들었다. 2022년 12월 말 전역하고 난 뒤 2023년 투어에 복귀했다. 사실 준우승을 차지한 ‘KPGA 군산CC 오픈’에서 솔직히 우승할 줄 알았다. 근데 투어에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했던 것 같다. 후배 선수들의 실력이 뛰어나고 순위가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다. 오늘도 우승 경쟁을 하면서 당시 생각이 많이 났다. ‘끝나봐야 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라는 생각으로 경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사실 개막전부터 우승에 대한 욕심은 있었다. 샷도 잘 되고 복귀한 지 2년 차가 됐기 때문에 이제 슬슬 적응하고 마음껏 내 실력을 선보일 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허리를 조금 다쳤다. 관리를 잘 해서 지금은 많이 회복한 상태다.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였다.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출전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제 어느정도 확률도 생겼고 조금 더 분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목표로 삼겠다."며 올 시즌 목표도 제시했다.
[박노중 마니아타임즈 기자/njpark0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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