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무인매장 범죄…‘지능형 CCTV’가 잡는다

2024. 6. 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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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매장이 증가하면서 이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와 난동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소액피해로 신고하지 않은 범죄까지 포함하면 피해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안심24는 범죄피해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사전 예방은 물론 사후 피해까지 돕는 솔루션이다.

에스원은 "무인매장 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당사 범죄예방연구소의 무인매장 범죄피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특화 솔루션을 개발했다. 무인매장 범죄 예방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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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무인매장용 ‘안심24’ 관심
신용카드 출입관리·24시간 출동
범죄는 물론 화재 등 피해보상도
에스원 직원이 무인매장 점주에게 ‘지능형 CCTV’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에스원 제공]

무인매장이 증가하면서 이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와 난동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6300여곳의 무인매장이 있으며, 지난해 상반기 기준 2830건의 절도사건이 신고될 정도. 소액피해로 신고하지 않은 범죄까지 포함하면 피해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영세한 무인매장 특성상 보안시스템이 설치돼 있지 않아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에스원이 지난해 선보인 무인매장 특화솔루션 ‘안심24’에 점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심24는 범죄피해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사전 예방은 물론 사후 피해까지 돕는 솔루션이다. 이는 매장에 ‘신용카드 출입리더’를 설치해 10대 청소년의 출입 제한이 가능하다. 기물파손과 난동을 예방하기 위해 AI가 탑재된 ‘지능형CCTV’를 제공한다.

또 범죄가 집중되는 주말과 심야시간 대응을 위한 ‘24시간 출동서비스’, 범죄피해 시 보상절차 간소화를 돕는 ‘범죄·화재피해 보상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우선 무인매장 출입구에 카드리더를 설치, 신용카드를 인증해야 입장이 가능하도록 보안체계를 구성했다. 평소에는 신용카드를 통해 출입자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심야에는 신용카드가 없는 10대의 출입제한이 가능하다.

기물파손이나 난동을 감지하는 지능형 CCTV도 제공한다. 이는 인공지능(AI) 행동분석을 통해 이상행동을 자동 감지하고 곧바로 경보를 울린다. 동시에 통합관제센터에서 매장 내부에 원격 경고방송을 해 범죄를 막는다.

절도의 표적이 되는 결제키오스크에 감지기를 설치, 도난시도가 발생하면 365일 24시간 보안요원이 즉시 출동한다. 점주는 스마트폰으로 매장 내 CCTV에 접속해 언제든지 매장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앱을 통한 원격 조명제어와 출입문 단속도 된다.

범죄피해를 당한 점주의 도난·파손 사고보상도 지원한다. 화재로 인한 피해도 구제받을 수 있다.

에스원은 “무인매장 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당사 범죄예방연구소의 무인매장 범죄피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특화 솔루션을 개발했다. 무인매장 범죄 예방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재훈 기자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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