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치타자는 있다? 다저스는 그렇게 믿는다, 1년짜리 외야수에 325억원 투자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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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클러치 능력을 믿고 1년 2350만 달러(9일 현재 약 324억 6000만 원)를 투자했다.
다저스는 6회 1사 1, 3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3루수 땅볼로 4-2를 만들었다.
MLB.com은 "득점권에서 베츠는 26타점, 오타니는 20타점, 프리먼은 32타점, 스미스는 28타점을 기록했다. 시간이 더 지나야 알 수 있겠지만 다저스는 득점권에서 타고난 능력을 보여주는 에르난데스가 가을 야구에서 힘이 될 것으로 본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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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클러치 능력을 믿고 1년 2350만 달러(9일 현재 약 324억 6000만 원)를 투자했다. 에르난데스 스스로도 자신의 가치가 타점에서 온다고 믿는다. 그리고 팀 내 타점 1위 기록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LA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11-3 대승을 거뒀다. 8일 연장 11회 2-1 승리에 이어 양키스 상대로 2연승, 시즌 3연승이다. 41승 25패로 필라델피아 필리스(45승 19패 승률 0.703)에 이어 내셔널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는 단연 1위다.
에르난데스가 이틀 연속 양키스 공략에 앞장섰다. 먼저 8일에는 0-0으로 맞선 연장 11회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9일에는 무려 4타수 2안타 6타점으로 팀 득점의 절반을 책임졌다.
에르난데스는 먼저 2회 선제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양키스 선발 네스터 코르테스를 상대로 초구 몸쪽 패스트볼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다저스는 6회 1사 1, 3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3루수 땅볼로 4-2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점수 차가 2점 이상 벌어진 순간이었다. 그리고 8회 결정타가 터졌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이번에는 만루 홈런을 양키스타디움에 쏘아올렸다. 8회초 1사 만루에서 토미 칸레의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또 한번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무키 베츠와 오타니 쇼헤이, 윌 스미스에 이어 에르난데스가 홈을 밟으면서 점수가 8-2로 벌어졌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에르난데스를 영입한 이유가 바로 이거였다. 그는 이 시리즈를 기대하고 있고, 양키스타디움에서 뛰었던 경험을 얘기했다. 그런(압박감 있는) 상황에 개의치 않는 선수들이 있다. 나는 베테랑인 에르난데스가 큰 경기를 즐기고, 또 중요한 순간에도 긴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고 밝혔다.
다저스가 기대한 해결사 능력이 살아나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이날 6타점을 더해 올 시즌 4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다저스에서는 최다 1위 기록이다. 이 가운데 35개가 득점권 상황에서 나왔다. MLB.com은 "득점권에서 베츠는 26타점, 오타니는 20타점, 프리먼은 32타점, 스미스는 28타점을 기록했다. 시간이 더 지나야 알 수 있겠지만 다저스는 득점권에서 타고난 능력을 보여주는 에르난데스가 가을 야구에서 힘이 될 것으로 본다"고 썼다.
에르난데스는 "득점권 상황은 나를 좋은 선수로 만드는 이유다. 나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 삼진을 당하거나 타점을 올리지 못할지라도 매번 득점권 상황에서 치고 싶다. 다음 기회가 오면 만회하고 싶어지고, 더 잘하려고 노력하게 된다"고 말했다. 클러치 상황을 즐기느냐는 질문에는 "솔직히 그렇다"며 미소를 지었다.
MLB.com은 "적시타와 호투는 포스트시즌 성공의 비결이다. 아직 그때까지 갈 길이 멀지만, 다저스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그들이 포스트시즌에서 얼마나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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