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룀, 공동 52위에서 우승…신지은 아쉬운 역전패, 안나린 6위 [LPGA 숍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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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8년간 우승 갈증을 느낀 신지은(31)이 단독 1위로 나선 최종라운드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신지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 코스(파71·6,19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2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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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최근 8년간 우승 갈증을 느낀 신지은(31)이 단독 1위로 나선 최종라운드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신지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 코스(파71·6,19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2타를 쳤다.
3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신지은은 바로 4번홀(파4)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혔고, 분위기가 다운되면서 9번홀(파5) 보기를 추가해 전반에 2타를 잃었다.
후반 들어 파 행진한 신지은은 17번 홀까지 10위 주변을 달린 끝에 그토록 기다리던 두 번째 버디가 18번홀(파5)에서 나왔다.
사흘 최종합계 9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신지은은 공동 9위로 마무리했다. 3월 박세리 챔피언십 공동 10위에 이은 2024시즌 두 번째 10위 이내 진입이다.
전날 2라운드까지 신지은에 2타 뒤진 공동 3위였던 안나린(28)은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4개를 엮는 기복을 보여 2타를 줄였다.
3계단 하락한 공동 6위(10언더파 203타)로, T-모바일 챔피언십 공동 3위와 함께 올해 톱10을 추가했다.
이날 챔피언조가 출발하기 전부터 이미 많은 타수를 줄인 리네아 스트룀(스웨덴)이 전날 공동 52위에서 대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쓸어 담은 스트룀은 무려 11언더파 60타를 때렸다.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 공동 2위 후루에 아야카(일본), 메건 캉(미국·이상 13언더파 200타)을 1타 차로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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