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손아섭 루머 사실무근…민형사상 조치”

8일 한 유튜브 채널 “부산 집단 성폭행 사건에 현역 프로야구 선수 포함” 주장
‘1988년생 부산 출신 현역 야구선수’로 손아섭 의심하는 댓글 줄이어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소속 손아섭 선수.(연합뉴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구단이 최근 유튜브와 커뮤니티 사이트에 유포되고 있는 소속 선수 손아섭(36)과 관련된 소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NC 구단은 9일 “손아섭은 해당 사건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면서 “현재 손아섭의 매니지먼트사에서 관련 증거를 수집·정리 중이다. 법률 대리인을 통해 민형사상 조처를 곧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한 유튜버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밀양 사건과 비슷한 사건이 부산에서도 있었다고 한다. 피해자 차모양을 집단 성폭행한 12명의 부산 88년생 집단”이라면서 “충격적인 것은 12명 중 1명은 현직 유명 프로야구 선수로 지금도 활동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1988년생 부산 출신 현역 야구선수’로 손아섭을 의심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손아섭의 매니지먼트사는 “전혀 근거 없는 명예훼손적인 영상을 즉시 내려주시길 바란다. 그렇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댓글을 달았다. 이후 해당 유튜브 채널은 문제를 제기하는 댓글만 지웠을 뿐, 영상은 유지하고 있다.

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