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여성 동호인 페스티벌] 패기로 무장한 EFS, 차분함을 보여준 이은재

손동환 2024. 6.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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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재가 EFS의 확실한 리더였다.

EFS는 지난 9일 용인 삼성생명 트레이닝센터(STC)에서 열린 2024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1차 대회 디비전 1에서 하랑에 27-53으로 졌다.

이은제가 차분하게 운영하면서, EFS는 하랑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었다.

그러나 EFS는 2쿼터 종료 3분 19초 전 11-18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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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재가 EFS의 확실한 리더였다.

EFS는 지난 9일 용인 삼성생명 트레이닝센터(STC)에서 열린 2024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1차 대회 디비전 1에서 하랑에 27-53으로 졌다.

EFS는 대학교 동아리. 노련미보다 패기와 젊음으로 승부하는 팀이다. 선출을 포함하고 있는 하랑을 상대할 때는 더욱 그랬다.

그러나 EFS는 생각보다 침착했다. 이은제가 앞선에서 공수 조율을 해줬기 때문이다. 이은제가 차분하게 운영하면서, EFS는 하랑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었다.

이은제는 단순히 조율만 하지 않았다. 3점으로 기세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언니들의 기세에 결코 밀리지 않았다.

이은제는 2쿼터에도 영향력 있는 플레이를 했다. 하랑의 패스를 가로챈 후, 속공 패스. 동료의 레이업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그러나 EFS는 2쿼터 종료 3분 19초 전 11-18로 밀렸다. 터닝 포인트를 필요로 했다. 여러 선수들을 교체했다. 이은제도 벤치로 물러났다.

하지만 하랑은 13-25으로 더 열세에 놓였다. 중심을 잡아줄 존재가 필요했다. 이은제가 다시 투입된 이유.

이은제가 투입된 후, EFS는 치고 나갔다. 3쿼터 시작 1분 만에 18-25를 만들었다. 분위기가 분명 달라졌다.

그렇지만 EFS의 여정은 여전히 험난했다. 하랑과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24-37.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은제는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찬스에서 과감하게 던졌고, 비어있는 곳으로 과감하게 패스했다. 무엇보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이번 대회의 취지를 정확하게 이행했다.

사진 = 심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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