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8살 6살 육아, 축구보다 힘들어” 배성재 소개 ♥김민지와 결혼 10주년 (미우새)[어제TV]

유경상 2024. 6. 10.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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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김민지 부부가 달달한 금슬을 보였다.

6월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아나운서 배성재가 출연해 박지성, 김민지 부부와 전화 통화했다.

배성재는 박지성과 김민지의 인연을 이어준 주선자로 결혼할 때 답례로 상품권을 받은 것.

배성재는 "명절 문안인사 같다. 또 연락할게. 고마워"라고 답했고, 안영미는 "결혼 빨리 해야 이런 전화를 또 안 할 테니"라고 박지성 김민지 부부의 속내를 읽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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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박지성 김민지 부부가 달달한 금슬을 보였다.

6월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아나운서 배성재가 출연해 박지성, 김민지 부부와 전화 통화했다.

배성재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1년 전 단복을 다시 입기 위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배성재는 단복을 다시 입어본 후 상자 속 의문의 봉투들을 발견 “이거 10년 된 건데”라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통화 상대는 영국에 있는 박지성.

배성재는 “내가 지금 뭐 찾았는지 알아? 상품권. 둘이 결혼할 때 나 준 것 있잖아”라며 “살 빼고 정장 맞추려고 남겨둔 건데 못 썼다. 몸이 안 돌아갔으니까”라고 말했다. 배성재는 박지성과 김민지의 인연을 이어준 주선자로 결혼할 때 답례로 상품권을 받은 것.

이어 김민지가 “올해 10주년”이라며 결혼한 지 10년이라 말하자 배성재는 “치킨 먹다 걸린 게 사귀기 시작했을 때지?”라고 기억을 더듬었다. 박지성은 “사귀기 시작했을 때”라고 인정했고 김민지는 “그때 만나서 밥 먹고 집에 갈 때도 주차도 따로 하고. 저 먼저 나와서 가고 그랬다”고 했다.

배성재가 “내가 조언한 게 최고 아니었냐. 한강 가서 데이트하고 남산 가서 데이트하고”라고 말하자 박지성은 바로 “형이 제보한 것 아니냐”고 의심했다. 박지성과 김민지가 사진이 찍힌 장소가 배성재가 추천한 데이트 장소였기 때문.

배성재는 “내가 한강 보내고 기자에게 제보했냐고? 그랬으면 더 많은 상품권이 있겠지만 없다”며 “10년 동안 싸우거나 했을 때 나 원망한 적 있다?”고 질문했다. 김민지는 “없다”고 답했고 박지성은 “형 생각 안 했다”고 잘라 말했다.

박지성과 김민지의 두 자녀는 만으로 8살, 6살. 배성재는 “맛있는 것 사줄게”라며 만남을 기약했고 신동엽은 “표정이 너희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건 내 덕분이다, 나 아니면 너희는 존재할 수 없다”며 배성재의 표정을 읽었다.

또 배성재는 “축구가 힘들어 육아가 힘들어?”라고 질문했고 박지성은 “육아가 힘들지”라고 답했다. 박지성은 두 아이의 등교 등원 담당은 자신이라고 말했고, 김민지는 “분업이 철저해야 원활하게 굴러간다. 선배님이 이쪽으로 넘어오시면 조언할 일이 많다”며 배성재에게 부부의 세계로 넘어오라 했다.

배성재는 “10년 지났는데 여전히 좋아?”라고 물었고 박지성은 “좋아. 형 빨리 (결혼)해”라고 답했다. 배성재가 “영혼이 안 느껴진다”고 하자 김민지는 “제가 옆구리 찔러서 그런다. 선배님 너무 감사드리고 얼른 편을 만나서 더 행복하시고 더 건강하세요”라고 축복했다.

배성재는 “명절 문안인사 같다. 또 연락할게. 고마워”라고 답했고, 안영미는 “결혼 빨리 해야 이런 전화를 또 안 할 테니”라고 박지성 김민지 부부의 속내를 읽어 웃음을 줬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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