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화, 아들 지현우 버리고 박상원과 결혼 이유 “친정 파산” (미녀와 순정남)[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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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화가 아들 지현우를 버리고 박상원과 결혼한 이유를 고백했다.
6월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24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장수연(이일화 분)은 딸 공마리(한수아 분)에게 진실을 털어놨다.
장수연은 딸 공마리가 고필승(지현우 분)을 짝사랑하며 결혼하겠다고 고집하자 고필승이 "네 친오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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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화가 아들 지현우를 버리고 박상원과 결혼한 이유를 고백했다.
6월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24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장수연(이일화 분)은 딸 공마리(한수아 분)에게 진실을 털어놨다.
장수연은 딸 공마리가 고필승(지현우 분)을 짝사랑하며 결혼하겠다고 고집하자 고필승이 “네 친오빠”라고 밝혔다. 장수연은 고필승을 낳아 친구 김선영(윤유선 분) 집 앞에 버린 사실도 말했다.
공마리는 “엄마가 필승이 오빠를 버렸다고? 아빠도 알아? 아니면 아빠 허락도 없이 버렸어?”라며 혼란을 드러냈고 장수연은 “필승이 아빠는 다른 사람”이라며 “네 아빠랑 결혼하기 전에 미국에서 공부할 때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산에 갔다가 그만 사고로 죽었다. 너무 슬프고 혼자 있기 힘들어서 한국에 돌아왔는데 네 아빠를 만났다”고 말했다.
장수연이 “엄마는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은 지 얼마 안 돼서”라고 말하자 공마리는 “그럼 아빠와 왜 결혼했냐”고 질문했고 장수연은 “엄마 집이 너무 어려웠다. 외할아버지가 국회의원 선거에 나가야 했는데 파산 직전이었다. 그런데 네 아빠 집에서 도와준다고 해서 결혼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이어 장수연이 “그때 엄마가 아기를 임신한 걸 알게 됐다. 너한테 다 설명할 수 없는 사정이 있다. 넌 이해 못할 거다”고 말하자 공마리는 “난 엄마가 무슨 말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다”며 귀를 막고 괴로워 했다. (사진=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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