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마크롱, 유럽의회 선거 참패에 의회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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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종료된 유럽의회 선거 참패에 따라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치르겠다고 발표했다.
CNBC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유럽의회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직후 대국민 연설에서 의회 해산을 밝혔다.
이날 오후 발표된 프랑스 유럽의회 선거 출구조사 결과 극우 정치인 마린 르펜이 사실상 이끄는 국민연합(RN)이 약 32%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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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종료된 유럽의회 선거 참패에 따라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치르겠다고 발표했다.
CNBC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유럽의회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직후 대국민 연설에서 의회 해산을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있을 수 없다"고 의회 해산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 결과는 유럽을 옹호하는 정당들에게는 좋은 결과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발표된 프랑스 유럽의회 선거 출구조사 결과 극우 정치인 마린 르펜이 사실상 이끄는 국민연합(RN)이 약 32%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RN의 예상 득표율은 지난 2019년 유럽의회 선거 때보다 10%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마크롱 대통령의 '친정'인 '르네상스당'이 15%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차 선거는 오는 30일, 2차 선거는 내달 7일 개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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