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박보검 닮은 11살 연하 ♥남편 공개 “백마 탄 왕자님” 얼마나 잘 생겼길래 (슈돌)[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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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다가 11살 연하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날 바다는 방송 최초로 지난 2017년 결혼한 11살 연하 남편을 공개했다.
남편이 "내가 엄청 쫓아다녔다"고 하자 바다는 "사람들이 잘 안 믿더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남편은 바다의 실제 모습에 대해 "방송에서의 이미지와 다르다. 내가 생각했을 때는 부끄러워하는 것도 많다. 사람들이 잘 안 믿겠지만 그건 나만 알 수 있는 것"이라며 스윗한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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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가수 바다가 11살 연하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6월 9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육아? 그까이꺼~ 그냥 뭐 대충'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바다와 딸 루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바다는 방송 최초로 지난 2017년 결혼한 11살 연하 남편을 공개했다. 앞서 '박보검 닮은꼴'로 화제를 모았던 남편은 3층으로 이뤄진 단독주택 1층에서 빵집을 운영 중이라고. 바다와 딸 루아와 남편을 서로 "내 남자"라고 부르며 치열한 신경전을 펼쳐 흐뭇함을 자아냈다.
남편은 바다와 루아의 아침 식사로 직접 만든 빵을 가져왔다. 마스크를 벗은 남편의 훈훈한 비주얼에 제이쓴은 "20대인 줄 알았다. 배우 이정진 닮았다. 너무 잘생겼다"고 극찬해 바다를 흐뭇하게 했다.
바다는 "화려한 무대보다 이렇게 빵 먹는 시간이 더 행복하다"고 가족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남편의 적극적인 대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남편이 "내가 엄청 쫓아다녔다"고 하자 바다는 "사람들이 잘 안 믿더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남편은 바다의 실제 모습에 대해 "방송에서의 이미지와 다르다. 내가 생각했을 때는 부끄러워하는 것도 많다. 사람들이 잘 안 믿겠지만 그건 나만 알 수 있는 것"이라며 스윗한 면모를 보였다. 평소와 다른 바다의 수줍은 모습에 MC들은 "소녀 그 자체"라고 놀라워했다.
바다의 어떤 모습을 보고 대시했을까. 남편은 "처음 봤을 때 시그널이 왔다. 종이 '댕~'하고 쳤다"며 첫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당시 가죽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는 바다는 "고백을 듣고도 현실적으로 와닿지 않았다. 당신의 모습을 그때 알았더라면 1도 안 튕기고 바로 사귀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혼도, 출산도 두려웠다. 누군가의 인생을 책임지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 않나"라며 남편의 고백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남편은 "내가 최선을 다해야 레벨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바다 남편을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며 진심을 고백했다.
바다는 "헬기 있는 오빠들처럼 멋있는 남자들과 많이 만나봤다. 저희 남편한테 '너 헬기 있어? 왕족이야?'라고 일부러 모진 말을 하면서 끊어내려고 했다. 근데 남편이 '네가 욕심을 조금만 내려놓으면 나 같은 남자 만나서 행복하게 살 수 있어'라고 하더라. 그날 사귀어보자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남편을 '백마 탄 왕자님'이라고 칭한 바다는 "나를 사랑해 줘서 너무 고맙다. 언제나 서로 사랑하는 거 잊지 말고, 우리 예쁘게 잘 싸우자"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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