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韓美 통산 400홈런까지 단 한 걸음 남았다…라팍에서 축포 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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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박병호(38)가 한미 통산 400홈런 대기록까지 단 한 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박병호는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홈런포를 터뜨렸다.
삼성 이적 후 첫 경기였던 지난달 25일 대구 키움전에서 박병호는 홈런을 때려냈고, 31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려 보냈다.
한미 통산 400홈런 대기록까지 단 한 걸음을 남겨 둔 박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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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38)가 한미 통산 400홈런 대기록까지 단 한 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박병호는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홈런포를 터뜨렸다. 7회 이주형의 볼넷, 구자욱의 좌전안타로 만들어진 1사 1,2루 때 박병호는 키움 박윤성이 던진 143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박병호의 시즌 7호 홈런이자 한미 통산 399홈런으로 기록됐다.
박병호의 홈런을 앞세운 삼성은 키움에 7-1 승리를 거뒀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경기를 마친 후 박병호는 “연패 기간 동안 개인적으로 좀 안 좋았기 때문에 아쉬웠다. 오늘은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었고, 승리로 한 주를 마무리하고 휴식 일을 맞이할 수 있어서 좋다. 선수들 모두 지금 열심히 하고 있는데 다음 주도 다시 힘을 내봤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남겼다.
이제 홈런 한 개만 더 추가하면 한미 통산 400홈런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박병호는 KBO리그에서 387개 홈런을 기록했고, 메이저리그에서는 12홈런을 때렸다. 지금까지 한미 통산 홈런 개수는 399개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거포 박병호는 성남고를 졸업하고 2005년 1차 지명으로 LG 트윈스에 입단했다. 하지만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고, 2011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로 트레이드됐다. 그리고 이때부터 박병호의 야구 인생이 달라졌다. 2012시즌 31홈런을 때려내며 거포 이미지를 각인시켰고 2013시즌 37홈런을 쳐냈다. 2014시즌 52홈런, 2015시즌 53홈런으로 2년 연속 50홈런 고지를 밟았다.
박병호의 활약상은 바다건너 태평양까지 전해졌다. 그리고 박병호는 2016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네소타 트윈스와 5년 최대 18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박병호는 2016시즌 62경기에서 12홈런을 기록했지만, KBO리그 유턴을 결정했다. 계약기간 5년 중 단 1년만 채우고 계약을 해지했다.
다시 히어로즈의 버건디 유니폼을 입은 박병호는 복귀시즌이던 2018년 43홈런을 기록. 위력적인 모습을 과시했다. 그리고 2021시즌까지 홈런 20개 이상을 때려내며 거포 본능을 뽐냈다.
2022시즌을 앞두고 kt 위즈와 FA 계약을 맺은 박병호. 30대 후반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홈런 35개를 터뜨리며 최고령 홈런왕 타이틀을 따냈다. 박병호는 KBO리그 통산 최다인 6회 홈런왕 주인공이며, KBO리그 최초 4년 연속 홈런왕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박병호는 2024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져 kt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 문상철과 강백호 등이 박병호의 자리를 대신했다. 박병호는 kt에 방출을 요구하며 새로운 기회를 찾아 나섰고, 결국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으로 둥지를 옮겼다.
푸른 유니폼을 입은 박병호는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삼성 이적 후 첫 경기였던 지난달 25일 대구 키움전에서 박병호는 홈런을 때려냈고, 31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려 보냈다. 6월 1일 한화전에서도 다시 대포를 터뜨리며 삼성의 타선을 이끌었다.
한미 통산 400홈런 대기록까지 단 한 걸음을 남겨 둔 박병호. 이제 11일부터 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로 장소를 옮겨 LG 트윈스를 상대한다. 타자 친화구장인 라팍에서 400홈런 축포를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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