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中 자동차 40% 추가 관세… 무역규제 움직임

김노향 기자 2024. 6. 10. 05: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튀르키예가 중국산 자동차에 대해 4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지난 8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정부는 "국내 생산량 감소를 늘리고 자동차 제조업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일반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튀르키예는 지난해 중국에서 수입되는 전기 자동차에 대해 4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상수지 적자와 국내 투자·생산 고려"
경기 고양시의 한 중고자동차 매매단지에 매물로 나온 자동차가 전시돼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뉴스1

튀르키예가 중국산 자동차에 대해 4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지난 8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정부는 "국내 생산량 감소를 늘리고 자동차 제조업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일반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상수지 적자와 국내 투자·생산 장려를 고려해 추가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튀르키예의 지난해 경상수지 적자는 452억달러(약 62조4200억원)에 달한다.

추가 관세는 차량당 최소 7000달러(약 966만원)로 다음 달 7일부터 시행된다. 수입차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한 추가 관세 40%가 7000달러 미만이면 최저 관세인 7000달러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튀르키예는 지난해 중국에서 수입되는 전기 자동차에 대해 4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이를 모든 자동차에 확대한 것이다. 최근 각국 정부가 중국산 자동차에 대해 무역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산 전기차 관세를 25%에서 100%로 인상했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오는 10일 중국에서 수입되는 전기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