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맛과 멋, 고향기부제 답례품으로 즐기세요”

오영채 기자 2024. 6. 1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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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강화의 모든 농산물과 관광지·맛집을 보여드려요. 마음껏 체험하고 맛보고 구경하신 후 고향사랑기부제(고향기부제) 답례품으로 강화를 선택해주세요."

인천옹진농협 임직원과 농협 주부대학 동창회원 등 110여명이 모인 이곳에서 오혜선 강화남부농협 과장은 "고향기부제 답례품으로 강화의 맛·멋·체험을 선택하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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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남부농협, 체험·문화 상품 개발
인천옹진농협 임직원 등 초청 홍보
순무김치·고구마 묵 만들기 진행해
외부기관·단체 대상 행사 펼칠 계획
인천옹진농협 주부대학 동창회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강화남부농협이 개발한 ‘강화도 체험·문화관광’ 체험행사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강화의 모든 농산물과 관광지·맛집을 보여드려요. 마음껏 체험하고 맛보고 구경하신 후 고향사랑기부제(고향기부제) 답례품으로 강화를 선택해주세요.”

최근 인천 강화군 불은면 불은문화센터. 인천옹진농협 임직원과 농협 주부대학 동창회원 등 110여명이 모인 이곳에서 오혜선 강화남부농협 과장은 “고향기부제 답례품으로 강화의 맛·멋·체험을 선택하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강화남부농협(조합장 공중기)이 고향기부제 답례품으로 개발한 ‘강화도 체험·문화관광’을 홍보하고자 마련했다.

고향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 고향 등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그 기부금을 주민복리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혜택과 기부금액의 일정액을 답례품으로 주는 것이 핵심이다.

강화남부농협의 ‘강화도 체험·문화관광’은 기부자에게 답례품으로 제공하도록 만들어진 상품이다. 인천옹진농협은 ‘강화도 체험·문화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강화남부농협이 초청한 첫번째 고객이다.

인천옹진농협 임직원과 주부대학 동창회원은 강화남부농협이 개발한 관광일정인 ‘초지진→불은농촌문화센터→대룡시장→화개정원→강화전쟁박물관’을 돌며 강화도의 맛과 풍경을 느꼈다.

특히 ‘이색별미 순무김치 담그기’ ‘알록달록 두부 만들기’ ‘강화 속노랑 고구마로 만든 고구마 묵 만들기’ ‘강화 햇고춧가루를 활용한 고추장 담그기’ 같은 체험도 이뤄졌다.

강화남부농협이 이같이 노력하는 것은 지역경제를 살리고 농산물 판로를 넓히려는 목적이다.

지난해에는 농협중앙회의 ‘고향기부제 체험형 답례품 사업’에 뛰어들어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4개월이 넘는 기간 체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

강화남부농협은 올 한해 외부기관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초청행사를 계속 펼칠 계획이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대도시 농·축협에 집중적으로 홍보해 ‘강화도 체험·문화관광’의 장점을 널리 알릴 생각이다.

공중기 조합장은 “올해 많은 지자체와 농협이 ‘강화도 체험·문화관광’을 고향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할 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농산물 판로개척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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