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왕’의 스탬포드 브릿지로 돌아왔다...14분 만에 ‘환상 FK 골’ 작렬!

이종관 기자 2024. 6. 10.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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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왕' 에덴 아자르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을 성공시켰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아자르는 명실상부 첼시의 '레전드'다.

참다못한 레알은 결국 2022-23시즌이 종료된 후 아자르를 방출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10일(한국시간) "아자르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자선 경기에서 직접 프리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는 은퇴 후에도 마법을 부릴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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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리뷰나

[포포투=이종관]


‘첼시의 왕’ 에덴 아자르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을 성공시켰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아자르는 명실상부 첼시의 ’레전드‘다. 프랑스 ’명문‘ 릴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2-13시즌을 앞두고 첼시 유니폼을 입었고 약 7년간 352경기에 출전해 110골 92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PL) 역사에 남을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화려한 공격포인트만큼 각종 우승 트로피와 개인 수상도 싹쓸이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첼시는 PL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2회 등을 기록했다. 또한 그 역시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 Ⅺ 2회, UEFA 올해의 팀 2회, PL 올해의 선수 1회, PL 도움왕 1회, 선수노조(PFA) 올해의 선수 1회 등을 수상하며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물론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부터 은퇴를 선언한 시점까지의 커리어는 그다지 좋지 못하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레알로 이적한 아자르는 이적 첫 시즌부터 체중 관리에 실패하며 많은 팬들이 비판을 받았고,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도 못했다. 최종 성적은 22경기 1골 4도움.


이후에도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계속해서 지적받던 체중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경기력 이외의 태도 논란까지 벌이며 팬들의 공분을 샀다. 이후 시즌을 거듭할수록 팀 내 어린 자원인 비니시우르 주니오르와 호드리구가 성장세를 보이며 경쟁에서도 완전히 밀려났다.


참다못한 레알은 결국 2022-23시즌이 종료된 후 아자르를 방출했다. 이후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아자르에게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프랑스 등 많은 리그에서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아자르는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젠 멈춰야 할 때다. 16년간 700경기 이상을 뛰면서 프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기로 했다. 세계 많은 팀에서 뛰고 재밌게 공을 차며 꿈을 실현했다. 커리어 동안 좋은 감독, 코치, 팀원들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다. 좋은 시간을 만들어준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한다”라며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한때 PL 무대를 점령했던 ’월드클래스‘ 아자르. 약 6년 만에 돌아온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 팬들의 향수를 일으켰다. 영국 ’트리뷰나‘는 10일(한국시간) “아자르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자선 경기에서 직접 프리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는 은퇴 후에도 마법을 부릴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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