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유럽의회 선거서 중도우파 1위 유지…극우 약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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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유럽의회 선거에서 중도파가 간신히 1위를 지켰지만, 극우정당이 약진을 보였다.
9일(현지시각) 오후 8시30분께 유럽의회가 발표한 1차 예상 의석수 분석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제1정치그룹(정당) 격인 중도우파 성향의 유럽국민당(EPP)은 전체 720석 중 181석(25.14%)을 얻어 유럽의회 내 제1당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강경우파 성향 유럽보수와개혁(ECR)의 의석수는 71석으로 예상됐는데 이는 현재 69석에서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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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정체성과 민주주의' 42→61석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번 유럽의회 선거에서 중도파가 간신히 1위를 지켰지만, 극우정당이 약진을 보였다.
9일(현지시각) 오후 8시30분께 유럽의회가 발표한 1차 예상 의석수 분석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제1정치그룹(정당) 격인 중도우파 성향의 유럽국민당(EPP)은 전체 720석 중 181석(25.14%)을 얻어 유럽의회 내 제1당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현재 705석 가운데 176석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어 제2당인 중도좌파 사회민주진보동맹(S&D)은 135석(18.75%)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139석에서 4석 줄어든 것이다.
제3당인 자유주의 성향의 자유당그룹(Renew Europe)은 82석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102석에서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강경 성향의 우파와 극우 성향 정치그룹이 예상대로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경우파 성향 유럽보수와개혁(ECR)의 의석수는 71석으로 예상됐는데 이는 현재 69석에서 늘어난 것이다.
극우 정치그룹인 정체성과 민주주의(ID)의 의석수는 62석으로 예상됐는데 이는 49석에서 증가한 것이다.
녹색당-유럽자유동맹의 의석수는 53석으로 예상돼 현재 71석에서 크게 줄었다.
좌파의 의석은 현재 37석에서 34석으로, 무소속은 현재 61석에서 51석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정확한 의석수는 최종 개표 결과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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