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돌아온 '리빙 레전드'...입단식에 '55000명' 운집→브라질 역사상 최다 인파

오종헌 기자 2024. 6. 10.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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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실바의 플루미넨시 입단식에 55,000명 가량의 인파가 몰렸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9일(한국시간) "플루미넨시 팬들은 실바의 복귀를 환영했다. 그의 입단식에는 무려 55,000명의 팬들이 마라카낭 스타디움에 몰렸다. 이는 브라질 축구 역사상 입단식 최다 인원이다"고 보도했다.

실바는 현재 39살의 브라질 출신 베테랑 센터백이다.

이에 실바는 지난해 여름 1년 여장 계약을 체결했고, 올 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수비수로 굳건하게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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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골닷컴
사진=트리뷰나

[포포투=오종헌]


티아고 실바의 플루미넨시 입단식에 55,000명 가량의 인파가 몰렸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9일(한국시간) "플루미넨시 팬들은 실바의 복귀를 환영했다. 그의 입단식에는 무려 55,000명의 팬들이 마라카낭 스타디움에 몰렸다. 이는 브라질 축구 역사상 입단식 최다 인원이다"고 보도했다.


실바는 현재 39살의 브라질 출신 베테랑 센터백이다. 플루미넨시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프로 데뷔 후 빠르게 1군 무대 출전 기회를 얻었다. 2007시즌에는 브라질 세리에A에서 30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주전으로 뛰었다.


그러다 2009년 AC밀란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실바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이어갔다. 이에 3년 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9년 동안 PSG의 핵심 수비수로 뛰었고, 브라질 축구대표팀에도 꾸준하게 부름을 받으며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실바는 2020년 PSG와의 동행을 마쳤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그의 새로운 도전은 첼시행이었다. 처음에는 잉글랜드 무대 적응에 애를 먹으며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실바는 조금씩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데뷔 시즌 프리미어리그(PL) 23경기를 소화했고, 지난 시즌에도 리그 27경기를 뛰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입지 변화 가능성이 있었다. 첼시는 이미 지난 시즌 안토니오 뤼디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등을 떠나보낸 뒤 칼리두 쿨리발리, 웨슬리 포파나, 베누아 바디아실, 악셀 디사시 등을 꾸준하게 영입했다. 이미 센터백 자원은 충분했기 때문에 실바가 떠날 가능성도 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

하지만 첼시는 많은 나이에도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실바와 한 시즌 더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실바는 지난해 여름 1년 여장 계약을 체결했고, 올 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수비수로 굳건하게 활약했다.


어느새 40살을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유럽 생활을 끝마치게 됐다. 실바는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한 플루미넨시로 복귀했다. 플루미넨시 팬들은 16년 만에 돌아온 실바를 환영하기 위해 모두 홈 구장인 마라카낭 스타디움으로 몰렸다.


사진=게티이미지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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