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알자지라는 테러 채널"..취재·송출 금지 45일 연장

이문현 lmh@mbc.co.kr 2024. 6. 10.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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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부가 전쟁 중 자국 안보를 위협한다는 이유로 취해진 알자지라 방송에 대한 취재·보도 활동 금지와 송출 차단 조치를 연장합니다.

앞서 이스라엘 의회는 지난 4월 국가안보에 해를 끼치는 외국 언론사의 취재·보도를 정부가 강제로 금지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알자지라 법'을 제정했습니다.

이 법을 근거로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달 초 알자지라 방송의 자국 내 취재·보도 활동을 금지했고, 이번에 45일 연장 결정을 내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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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스라엘 정부가 전쟁 중 자국 안보를 위협한다는 이유로 취해진 알자지라 방송에 대한 취재·보도 활동 금지와 송출 차단 조치를 연장합니다.

현지시각 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실로모 카르히 이스라엘 통신부 장관은 전날 종료된 알자지라 방송 금지 처분을 45일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카르히 장관은 "우리는 테러 채널 알자지라가 이스라엘에서 방송하며 우리 군인들을 위험에 빠뜨리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의회는 지난 4월 국가안보에 해를 끼치는 외국 언론사의 취재·보도를 정부가 강제로 금지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알자지라 법'을 제정했습니다.

이 법을 근거로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달 초 알자지라 방송의 자국 내 취재·보도 활동을 금지했고, 이번에 45일 연장 결정을 내린 겁니다.

알자지라는 이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지만 텔아비브 법원은 정부의 조치가 정당했다고 판결했습니다.

이문현 기자(lm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06150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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