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말고 뮌헨 갔어야지"...루마니아 전설, 다 거절하고 손흥민 동료 택한 DF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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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두 드라구신은 토트넘 훗스퍼 입성 후 제대로 기회를 받지 못했다.
가네아는 토트넘으로 간 드라구신을 평가했다.
클럽 명성만 보면 뮌헨이고 금액을 생각하면 뉴캐슬, 나폴리였는데 드라구신 선택은 토트넘이었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드라구신을 데려오려고 토트넘보다 많은 돈을 제안했다. 하지만 거절을 당했는데 드라구신은 심지어 뮌헨보다 잉글랜드를 가길 원했다"고 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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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라두 드라구신은 토트넘 훗스퍼 입성 후 제대로 기회를 받지 못했다.
영국 'HITC'는 6일(한국시간) 루마니아 전설 이오넬 가네아 인터뷰를 전했다. 가네아는 토트넘으로 간 드라구신을 평가했다. 가네아 인터뷰를 보기 전 드라구신 상황에 대해 알아야 한다. 루마니아 특급 센터백으로 불리며 제노아에서 활약하던 드라구신은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으로 왔다.
드라구신을 향한 관심은 대단했다. 에릭 다이어를 영입하기 전 바이에른 뮌헨이 적극적이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나폴리는 토트넘보다 더 큰 이적료를 제안하기도 했다. 클럽 명성만 보면 뮌헨이고 금액을 생각하면 뉴캐슬, 나폴리였는데 드라구신 선택은 토트넘이었다. 당시 드라구신 에이전트는 고객의 선택을 듣고 놀랐다고 한 적이 있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드라구신을 데려오려고 토트넘보다 많은 돈을 제안했다. 하지만 거절을 당했는데 드라구신은 심지어 뮌헨보다 잉글랜드를 가길 원했다"고 후기를 밝혔다. 뉴캐슬 같은 경우는 재정적 페어 플레이 규칙이 발목을 잡았다고 알려졌다.
토트넘에 온 드라구신은 제대로 뛰지 못했다. 영입될 때만 해도 부상자가 많았지만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돌아오면서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 더 펜, 로메로 라인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드라구신은 교체로 나서거나 둘 중 하나가 징계 혹은 몸 상태 이상이 있을 경우 간간히 선발로 나섰다.
지난 시즌 기록은 프리미어리그 9경기 출전이었다. 출전시간은 425분이고 선발로 나선 건 4경기였다. 실망스러운 출전시간을 기록한 드라구신을 두고 가네아는 "잘못된 선택을 했다. 뮌헨으로 가는 게 더 적합했다"고 이야기했다. 드라구신 대신 뮌헨으로 간 다이어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드라구신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아 경쟁을 할 것이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5위에 올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나간다. 여러 대회를 병행해야 하면서 드라구신의 필요성은 더 커질 것이다. 출전시간이 주어질 때 드라구신은 확실히 증명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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