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기부 키오스크’ 설치… 사원증 대면 최고 5만원 기부
유지한 기자 2024. 6. 10. 00:35
LG전자가 임직원이 편하게 기부할 수 있는 ‘기부 키오스크’를 사업장 내에 설치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기부 키오스크는 임직원이 사원증을 키오스크에 접촉해 기부할 수 있는 디지털 모금함이다. 키오스크 화면에는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들의 사연과 사용 계획 등이 안내된다. 임직원은 결식 아동, 부상 소방관 등 기부 대상자를 확인하고 횟수에 제한 없이 1000원부터 5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키오스크가 사원증을 인식해 급여에서 금액을 차감, 기부하는 방식이다. 현재 LG트윈타워와 평택 사업장, 창원1·2 사업장에 설치됐으며, LG전자는 앞으로 전 사업장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기부 키오스크 운영은 LG전자 노동조합과 사무직 구성원의 자발적 대의 기구인 ‘주니어 보드’가 운영을 제안해 시작됐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기부 키오스크를 직접 제작했다. LG전자는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임직원이 일상에서 편리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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