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스님 정신 계승’ 설악무산문화축전 성료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 호응

▲ 설악무산문화축전 개막식이 지난 7일 속초시 엑스포 광장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9일까지 음식문화페스티벌과 청소년 문화축전,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 일원에서 올해 처음 개최된 ‘2024 설악무산문화축전’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무산 스님의 화합·상생 정신을 기리며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개최된 이번 축제는 어린이 합창대회, 청소년 백일장, 어린이 사생대회, 청소년 스트리트댄스 페스티벌 등 어린이들이 주축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메인으로 구성돼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열정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무대가 됐다.

또한 이번 축제에는 축제 참여 및 축제장을 방문한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모든 체험이 무료로 진행돼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많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으며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함께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는 기회가 됐다.

함께 진행된 음식 축제는 30여개 지역업체가 참가, 방문객들의 미각을 자극했고 개막식과 폐막식에 초청된 유명 뮤지션(다비치)과 댄스팀(HOOK)의 무대는 축제를 더욱 빛나게 했다. 이번 축제는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된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어린이·청소년에 대한 문화적 지평을 넓힐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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