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도당 창당…“태백산맥처럼 당의 중추 돼달라”

권혜민 2024. 6. 1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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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9일 "오늘 드디어 강원특별자치도당으로 당에 힘찬 산맥이 생겼다"며 "도를 타고 내려오는 태백산맥처럼 당의 중추가 돼 달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원주 상지대 민주관에서 조국 대표와,황운하 원내대표, 김선민·김준형·박은정·신장식·이해민·정춘생·차규근 국회의원, 이숙윤·서용선 총선 비례대표 후보,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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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 원주 창당식서 당부
도당위원장에 강미숙 추대
민생회복 최우선 가치 강조
▲ 9일 원주 상지대 민주관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강원특별자치도당 창당대회에서 강미숙 도당위원장이 선출된 뒤 조국 대표 등이 환호하는 당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권혜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9일 “오늘 드디어 강원특별자치도당으로 당에 힘찬 산맥이 생겼다”며 “도를 타고 내려오는 태백산맥처럼 당의 중추가 돼 달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원주 상지대 민주관에서 조국 대표와,황운하 원내대표, 김선민·김준형·박은정·신장식·이해민·정춘생·차규근 국회의원, 이숙윤·서용선 총선 비례대표 후보,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조 대표는 축사에서 “국민 여러분과 여기 계신 당원 동지 여러분들 덕분에 22대 국회에서 우리 혁신당이 당당히 원내 3당으로 자리잡았다. 다음 선거부터는 기호 9번이 아닌 3번”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12척의 쇄빙선이자 예인선이 검찰독재 조기종식을 위한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당의 1호 법안 ‘한동훈 특검법’으로 출발, 부정부패와 잘못된 관행을 깨는 ‘쇄빙선 법안들’, 사회권 선진국, 제7공화국으로 가기 위해 국리민복을 북돋는 ‘예인선 법안들’까지 속속 국회에 제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은 법안 발의는 10명이 넘는 의원이 있기 때문”이라며 “국민께서 혁신당을 지지하면 국회에서 이런 법이 나온다는 정치적 효능감을 바로 느끼실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또 “민주주의와 평화를 지키는 정당, 백척간두에 선 민생 회복을 최우선 하는 정당이 될 것”이라며 “우리 과업이 생생하게 실현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당원 동지들이 뛰어달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7월 20일 전국당원대회는 당이 대중정당, 수권정당으로 가는 첫 번째 관문이고, 주권당원의 힘으로 당의 미래가 열리는 자리”라며 “강원도당이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이날 창당대회에서는 강미숙 도당 창당준비위원장이 도당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수락 연설에 나선 강 위원장은 “도당은 의원과 당원, 의원과 지역을 연결하며 지역에 뿌리내리겠다. 또 중앙당과 긴밀히 협력하고 당원들이 지역 현안을 연구하며 실천적 대안을 만들어 가는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 보수성 강한 강원에 친근한 진보의 가치를 확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창당대회 후 도당은 무실동 롯데시네마 앞에서 조국 대표 등과 함께 당원 모집 캠페인을 펼쳤다.

권혜민 khm29@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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