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상임위 독식 초읽기…도내 중진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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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상임위원회별 위원 명단을 제출하며 상임위원장 단독 배분 수순에 돌입하는 등 거대 야당의 상임위원장 독식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도내 3선 여야 중진의원들에게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 지연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독식이 현실화될 경우, 도정치권에 미칠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독식이 이뤄지면 도내 여권 3선 의원들은 직격탄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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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이양수, 발탁 기회 박탈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상임위원회별 위원 명단을 제출하며 상임위원장 단독 배분 수순에 돌입하는 등 거대 야당의 상임위원장 독식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도내 3선 여야 중진의원들에게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 지연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독식이 현실화될 경우, 도정치권에 미칠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9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은 원 구성 법정 시한인 지난 7일 국회 의사과에 상임위원 선임안과 11개 상임위원장 후보 명단을 제출했다. 각 명단은 △법제사법위원장 정청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 △운영위원장 박찬대 △교육위원장 김영호 △행정안전위원장 신정훈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전재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어기구 △보건복지위원장 박주민 △국토교통위원장 맹성규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박정 의원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3선 중진 반열에 합류하며 상임위원장 발탁이 예상됐던 민주당 송기헌(원주 을) 의원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다만, 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독식할 경우 송 의원에게는 기회가 생긴다. 이번 11개 상임위원장 후보 명단 외 국민의힘에 배분될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 자리 중 하나를 차지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 경우 당내 경쟁이 만만치 않지만 법사위에 이어 가장 오랜 기간 활동한 경험이 있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을 맡을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독식이 이뤄지면 도내 여권 3선 의원들은 직격탄을 입는다. 국민의힘 3선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의 상임위원장 발탁 기회 자체가 박탈되는 것이다. 국회 후반기가 되더라도 당내 당선횟수와 나이 등을 따져봐야하기에 상임위원장을 맡게 될 것이란 확답을 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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