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인디부터 ‘작은 거인’까지 최전방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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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디뮤지션 1세대 어어부 프로젝트와 '작은 거인' 김수철, 전설적 록밴드 핑크 플로이드 출신 데이비드 길모어가 속한 영국 그룹 디 오브(The Orb) 등이 강원도 최전방, 철원에 온다.
해외에서는 대만 뮤지션 9m88(조앤바바), 일본 형제 밴드 글리코(GLIIICO), 다국적 록밴드 조니반(Johnnivan), 5년 만에 한국에 오는 일본 밴드 노 버시스(No Buses), 첫 내한 공연을 펼치는 영국 밴드 포리지 라디오(Porridge Radio) 등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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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을 추고 바라만 봐도’ 주제
김수철·어어부프로젝트 등
철원 고석정서 24팀 메인공연
수도국터 무대 역사 상흔 치유
국내 인디뮤지션 1세대 어어부 프로젝트와 ‘작은 거인’ 김수철, 전설적 록밴드 핑크 플로이드 출신 데이비드 길모어가 속한 영국 그룹 디 오브(The Orb) 등이 강원도 최전방, 철원에 온다.
음악을 통해 전쟁의 아픔을 씻고 평화를 노래하는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이 오는 15∼16일 이틀간 철원 고석정 일원에서 열린다. ‘춤을 추고 바라만 봐도’(Dance on, Gaze on)라는 주제 아래 총 24팀이 고석정 메인 무대에 오른다. 특히 올해는 DMZ 부근의 장소성을 살린 수도국터 스페셜 스테이지를 비롯해 피스트레인의 트레이드 마크인 분수무대 DJ스테이지가 마련된다. 철원 화강 쉬리캠핑장의 미니 전야파티, 습지 산책 프로그램인 용양보 탐방 등 풍성한 특별 프로그램도 함께 한다. 고석정 내에서 각종 체험·먹거리 부스가 운영돼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석정 메인무대 외에도 노동당사, 월정역, 소이산 등 전쟁의 상흔이 남은 역사적 공간을 활용한 공연은 피스트레인만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16일 오전 11시 수도국 터에서는 ‘해소되지 않는 침묵’을 주제로 특별 공연을 펼친다. 수도국 터 급수탑은 일제 강점기인 1936년 강원도 최초로 건설된 상수도시설로 국가등록문화유산이다. 지역의 목마름을 해소하던 장소였지만 한국전쟁 당시 인민군들이 정치범과 반공인사 300여 명을 총살하거나 생매장시킨 역사적 현장이기도 하다. 이날 300여명의 관객을 대상으로 이민휘, 씨피카, 김도언, 낸시보이 등이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타 지역에서 철원을 방문하는 관객을 위한 관광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오랜시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습지를 산책할 수 있는 용양보 탐방 프로그램이다. 민간인 통제구역이어서 소수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메인 무대 출연진도 페스티벌의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 15일 백현진·장영규가 속한 어어부 프로젝트가 공연에 나선다. 또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바밍타이거를 비롯해 9와 숫자들, 글렌체크, 이센스, 키라라, 오마르와 동방전력, 윤지영, 미역수염 등이 무대에 오른다. 해외 팀으로는 알렉스 패터슨과 데이비드 길모어가 활동중인 영국 일렉트로닉 그룹 디 오브가 출연해 눈길을 끈다. 이어 영국 뮤지션 옐로우 데이즈(Yellow Days), 프랑스 밴드 뮬(Meule) 등이 참여한다.
16일에는 ‘작은 거인’으로 통하는 레전드 뮤지션 김수철이 연주한다. 밴드 붐의 주역인 실리카겔을 비롯해 한로로, 까데호, 스네이크치킨수프, 태버 등도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에서는 대만 뮤지션 9m88(조앤바바), 일본 형제 밴드 글리코(GLIIICO), 다국적 록밴드 조니반(Johnnivan), 5년 만에 한국에 오는 일본 밴드 노 버시스(No Buses), 첫 내한 공연을 펼치는 영국 밴드 포리지 라디오(Porridge Radio) 등이 무대에 오른다.
#1세대 #최전방 #고석정 #프로그램 #피스트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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