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시민 발맞춰 ‘건강·화합 기원’

본지 주최 달리기 대회 성료
영랑호 잔디구장 출발 7.8㎞
남녀 1등 임좌빈·신도화씨

▲ 강원도민일보 주최 제25회 속초시민건강달리기대회가 지난 8일 영랑호 일원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강원도민일보 주최 제25회 속초시민건강달리기대회가 지난 8일 영랑호 일원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대회에는 이병선 속초시장, 김명길 시의장 및 이명애·정인교 시의원, 강정호·김시성 도의원, 조명수 시체육회장, 김종명 시노인회장, 김덕용 시번영회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가해 건강과 화합을 다졌다.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영랑호 잔디구장을 출발해 장천교∼화랑도체험장∼카누경기장∼영랑교∼속초의료원∼영랑호 잔디구장으로 돌아오는 7.8㎞ 구간을 뛰며 신록의 기운을 만끽했다.

특히 대회 진행 중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회 주최측에서 마련한 기념품을 비롯해 자전거, 가전제품 등 푸짐한 경품을 대회 참가자 전원이 추첨을 통해 받아가면서 즐거운 주말나들이 시간이 됐다.

이번 대회의 남녀 1등은 임좌빈(30·3군수지원여단 근무)씨와 신도화(51·토성농협 근무)씨가 각각 차지했다.

김창삼 강원도민일보 속초지사장은 대회사에서 “이 대회가 어느덧 25회째를 맞았다. 매년 6월만 되면 개인 스케줄을 조정해 대회에 참가해주는 시민들께 감사하며 오전에는 달리기를, 오후에는 지역에서 열리는 많은 문화행사장을 방문해 즐거운 주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살짝 비가 오면서 오히려 더욱 달리기 좋은 날씨가 됐다”며 “한명의 낙오자도 없고 선물을 받아가지 못하는 참가자가 한명도 없는 풍성한 대회를 즐겨달라”말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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