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 싸움 밟고 ‘뉴스파’ 훈훈한 친목 릴레이[스경X이슈]

김원희 기자 2024. 6. 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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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와 에스파가 함께 댄스 챌린지를 진행했다. SM엔터테인먼트, 어도어 SNS 계정 캡처



그룹 뉴진스와 에스파가 함께한 일명 ‘뉴스파’ 챌린지가 화제다.

이들은 지난 8일 각자 소속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로의 신곡 댄스 챌린지에 참여한 영상을 게재했다.

에스파의 멤버 윈터와 닝닝은 하이브 사옥을 찾아 뉴진스의 하니, 다니엘과 함께 뉴진스의 ‘하우 스위트’ 댄스를, 뉴진스의 민지와 해린은 SM엔터테인먼트 사옥을 방문해 에스파 카리나, 지젤과 함께 에스파의 ‘아마겟돈’ 댄스를 추며 마치 한 팀 같은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4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두 그룹의 특별한 만남에 두 영상 모두 공개 하루 만에 조회 수 1000만 회를 넘기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에스파가 지난달 28일 정규 1집 ‘아마겟돈’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특히 지난 4월 두 그룹을 라이벌 구도로 보는 듯한 하이브 방시혁 의장의 발언이 외부로 공개됐던바, 뉴진스와 에스파의 이어지는 친목 인증은 K팝 팬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이브의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와 경영권 다툼 중 진행한 기자회견을 통해 방 의장이 ‘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라고 보낸 메시지 화면을 공개했다. 에스파의 이름이 필터링 없이 노출됨으로써 본의 아니게 두 팀이 라이벌 구조가 됐고, 활동 시기도 겹쳤던 만큼 양측 팬덤은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에스파가 신곡 발매 쇼케이스 중 “최근 대기실에서 뉴진스와 만나 하트를 주고받았다. 사랑한다고, 너무 잘 보고 있다고 얘기했다”고 밝힌 데 이어 서로의 댄스 챌린지를 함께한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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