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쓰는 한국어=여보” 탕웨이♥︎김태용 감독, 여전히 달달한 부부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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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탕웨이가 남편 김태용 감독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원더랜드'는 김태용 감독의 신작으로, 2011년 영화 '만추'를 함께 작업하고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한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10년 만에 다시 감독과 배우로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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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배우 탕웨이가 남편 김태용 감독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탕웨이는 9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초대석에 출연해 영화 ‘원더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원더랜드’는 김태용 감독의 신작으로, 2011년 영화 ‘만추’를 함께 작업하고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한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10년 만에 다시 감독과 배우로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탕웨이는 '원더랜드'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당연히 김태용 감독님과 다시 작업하고 싶었다. 그와 협업할 때 여배우로서 충분히 이해받고 보호받으면서 자신을 펼칠 기회가 생긴다. 김 감독님은 우리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데 능숙하다. 배우로서”라고 답하며 신뢰감을 드러냈다.
극 중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직접 서비스를 의뢰한 싱글맘 바이리를 연기한 탕웨이는 “딸이 생기기 전에는 엄마 역할을 할 때마다 다른 연기는 다 이해할 수 있었지만, 엄마 역할만큼은 정말 힘들다고 느꼈다. 그런데 이번에는 훨씬 나아졌다. 아이가 생긴 것도 당연히 영향을 미치게 됐을 거다. 우리가 어렸을 때 엄마 아빠도 우리가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같은 감정을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스튜디오에는 남편 김태용 감독도 자리해 카메라 뒤에서 탕웨이를 응원했다. 현재도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냐는 질문에 탕웨이는 "지금은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해서, 남편이 저에게 한국어를 많이 쓰도록 독려해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튜디오 뒤편에서 자신을 지켜보고 있던 김태용 감독을 바라보며 "감독님 파이팅"이라며 수줍게 말하기도 했다.
“자주 사용하는 한국어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여보. 제가 가장 많이 쓰는 한국어다"라고 밝히며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김태용 감독 역시 웃음을 감추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결혼 후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신혼 같은 달달한 분위기로 변함없는 부부애를 자랑했다.
한편 탕웨이는 2014년 영화 '만추'를 함께 한 김태용 감독과 결혼해 2017년 딸 썸머를 품에 안았다. /mk3244@osen.co.kr
[사진] ‘뉴스룸’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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