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출산휴가 안주면 찍힌다”...기업에 ‘워라밸 공시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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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기업들이 도입한 일·가정 양립 제도의 활용 현황을 공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고용부는 공시 항목과 주기, 적용 범위를 비롯한 공시제 도입 방안과 함께 민간 기업의 자율적 참여를 늘리기 위해 어떤 인센티브를 부여할지 여부도 검토한다.
정부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일·생활 균형 경영 공시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연말까지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공시 제도를 통해 기업이 일·가정 양립 제도를 강화할 유인이 커질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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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적 참여기업에 인센티브 부여
9일 고용노동부는 ‘일·생활 균형 경영 공시제 도입방안에 관한 연구’를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일정 규모 이상 민간 기업이 육아 휴직, 출산 휴가, 가족 돌봄 휴가, 재택근무와 같은 유연근무 제도 도입 현황을 일반에 공개하도록 하기 위한 연구에 들어갔다.
고용부는 공시 항목과 주기, 적용 범위를 비롯한 공시제 도입 방안과 함께 민간 기업의 자율적 참여를 늘리기 위해 어떤 인센티브를 부여할지 여부도 검토한다. 정부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일·생활 균형 경영 공시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연말까지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기업이 스스로 일·생활 균형 제도 활용 현황을 알리도록 해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공시 제도를 통해 기업이 일·가정 양립 제도를 강화할 유인이 커질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짜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해 만 19~34세 청년 구직자 300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세대 직장 선호도 조사’에서 청년 구직자들은 직장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임금과 복지 수준(86.7%·복수응답)을 손꼽았다. 이어 근로시간(70%), 근무 환경(65.7%), 고용 안정성(57%), 기업 위치(44%)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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