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협 "오는 18일 전국 집단 휴진·총궐기 대회"
김주영 2024. 6. 9. 23:13
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하는 의료계가 오는 18일 전국적인 집단 휴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늘(9일) 오후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열고 오는 18일 집단 휴진과 함께 총궐기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의협 관계자는 이후 휴진이 계속될지는 정부가 의대 증원 정책에 대한 기존 입장을 바꾸느냐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집단 행동과 관련해 의협이 앞서 진행한 투표에는 전체 유효 회원 가운데 63%가 참여했고, 그 가운데 73.5%가 휴진을 포함한 단체행동에 찬성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지역 필수 의료가 무너져내리는 상황에서 정부는 의대 증원 정책이 모든 문제의 해법인 양 목소리를 높여 왔다며 정부 주장에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의료농단의 책임자들을 즉각 파면하라면서 대한민국의 의료가 올바로 세워질 때까지 총력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도심 한복판에 '고라니라니'..."녹지 연결 늘려야"
- 북, 대북 확성기 발송 재개에도 오물풍선 추가 살포
- '간헐적 단식' 창시자 그리스에서 숨진 채 발견
- 경복궁에 나타난 신비로운 '회오리 바람'...시민들 환호성
- 고금리·고물가에 자영업자 연체율 11년 만에 최고
- "독립한 자식 같아서"…청소 업체 어르신이 남긴 편지에 '울컥'
- [단독] 대법원, 초유의 '시신 상대' 확정 판결...황당 선고에도 "문제없다"
- 암 사망률 1위 폐암...유전자 가위 활용해 40분 만에 진단
- 모스크바에 무더기 드론 공격...서방 "10월, 러시아에 최악의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