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남편, 천박했으면 좋겠다…스킨십 허그·뽀뽀 다음을 안 가" [미우새](종합)

강다윤 기자 2024. 6. 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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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안영미가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지난해 아들을 출산하며 약 1년간 휴식기를 가졌던 안영미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이날 이날 안영미는 이제 10개월이 된 아들 딱콩이(태명)에게서 남편의 모습이 보인다며 "뭐든지 자기가 해야 직성이 풀린 걸 닮은 것 같다. 아이가 100일이 됐을 때부터 분유통을 자기가 잡아서 딱 먹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내가 이유식을 먹일 때도 스푼으로 처음부터 주면 뺏어서 자기가 먹겠다고 한다. 자기가 한 손으로 꿀꺽꿀꺽 먹다가 다 먹었다 하면 쪽쪽이를 이렇게 문다. '식후 쪽'이다. '식후 쪽'하는 모습이 기가 막히게 닮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서장훈은 "안영미 씨가 여전히 장거리 결혼생활 중이라고 한다. 그래서 한국에서 홀로 육아 중이다. 요즘은 (남편을) 얼마 만에 한 번씩 보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안영미는 "요즘에도 남편이 한국에 왔다 갔다 해야 하는데 회사 사정상 한국에 올 수가 없다. 그래서 이번에 우리 아이가 돌잔치를 준비하는데 남편 없이 준비한다. 남편이 일 때문에 못 온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그러자 신동엽은 "남편이 얼마나 애기가 보고 싶겠냐. (안영미와) 남편이 너무 애틋하니까 헤어질 때마다 막 눈물바다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불만족스러운 게 남편의 스킨십이라고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안영미는 "남편이 되게 허그하고 뽀뽀하는 걸 되게 좋아한다"라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내 "그런데 거기까지만 좋아한다. 그다음을… 안 간다. 그런 병이 있나 보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이를 들은 김종국의 어머니는 "그거 안 하는 사람도 많다"며 "얼마나 좋냐. 점잖으시고"라며 편을 들었다.

이에 안영미는 "어머니. 나는 남편이 천박했으면 좋겠다"며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이 "남편은 좀 라이트 한 걸 좋아하나 보다"라고 말하자 안영미는 "남편은 '쪽!'이런 걸 좋아한다. 나는…"이라며 찐한 소리를 내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를 옆에서 지켜본 서장훈은 "저 쪽 보고해라"라고 타박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한편 안영미는 지난 2020년 외국계 게임 회사에 재직 중인 동갑내기 회사원과 결혼했다. 다만 남편의 근무지가 미국인 탓에 안영미는 오랜 시간 장거리 부부 생활을 했다. 결혼 후 여러 차례 임신 계획과 바람을 전했던 안영미는 지난해 7월 첫아들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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