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못해 문과 왔는데 큰일났네”...무전공마저 이과생이 더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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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학들이 2025학년도부터 입학 후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무전공 비율을 늘리는 가운데 유형1의 경우 이과생이 문과생보다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9일 주요대학 합격자 내신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 표준점수 최고점 등을 바탕으로 추정한 결과 이과생이 유형1 무전공 선발에 지원할 때 수시와 정시 전형에서 모두 문과생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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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생이 문과생보다 유리 전망
내신합격선·표준점수 모두 강세
종로학원은 9일 주요대학 합격자 내신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 표준점수 최고점 등을 바탕으로 추정한 결과 이과생이 유형1 무전공 선발에 지원할 때 수시와 정시 전형에서 모두 문과생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전공 입학은 보건·의료·사범계열을 제외한 전공 중 자유롭게 택할 수 있도록 하는 유형1과, 학부로 입학해 전공을 택하거나 학과별 정원의 150% 이상 범위에서 전공을 고를 수 있도록 한 유형2로 나뉜다.
전국 4년제 대학의 상위 70%를 분석한 결과 2023학년도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을 기준으로 봤을 때 서울 소재 대학의 자연계열 학과의 합격선은 2.15등급인데 비해 인문계열은 2.34등급이었고, 지방 소재 대학에서도 인문계열(4.66등급)보다 자연계열(4.47등급) 합격선이 높았다. 내신 성적 상으로 이과생이 문과생보다 고득점자가 많아 더욱 합격선이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정시에서도 이과생 강세가 예상된다. 통합 수능 체제에서는 같은 점수를 받더라도 선택과목에 따라 표준점수가 달라지는데 예컨대 수학영역에서 미적분을 선택한 이과생이 확률과통계를 선택하는 문과생보다 높은 표준점수를 받을 수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시·정시 모두 유형1은 문과 학생들이 지원하기에 부담스러운 유형이고, 결과적으로는 지원과 전공선택 모두 이과 쪽에 치우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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