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형사고소' 강다니엘, 소속사 폐업에 "책임감 배웠던 여정" [전문]

강다윤 기자 2024. 6. 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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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 / 강다니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가 폐업한 가운데 첫 심경을 전했다.

강다니엘은 9일 "지난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에게 울타리가 되어주고 또 한편으로는 책임감을 배우게 해 주었던 커넥트와의 여정이 막을 내렸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강다니엘은 "그동안 함께 울고 웃으며 커넥트를 이끌어가주셨던 모든 임직원 여러분과 관계자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이 마음 잊지 않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어 "좋지 않은 소식과 함께 지난 여정을 마무리하게 되어 아쉽고 애석한 마음이지만, 지금껏 늘 그랬듯이 묵묵히 열심히 헤쳐나가 보려고 한다. 이 또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많이 고민하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담담히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지금 누구보다 절 생각해 주시고 계실 우리 다니티(팬덤명)! 저는 앞으로도 한결같이 강다니엘로서 여러분 곁에 있겠다.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밥 잘 챙겨 먹고 있으시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강다니엘이 대표로 있던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 강다니엘은 지난달 고소 대리인 법무법인 우리를 통해 "커넥트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에 대하여 사문서 위조, 횡령, 배임, 정보통신망 침해 및 컴퓨터 등 사용사기 등 혐의에 관해 20일 서울경찰청에 형사고소를 제기했다"라고 밝혔다.

가수 강다니엘. / 강다니엘

▲ 이하 강다니엘 글 전문.

안녕하세요, 강다니엘입니다.

올해도 벌써 반이나 흘렀네요. 날씨가 부쩍 더워진 만큼 시간이 참 빠름을 실감합니다.

지난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에게 울타리가 되어주고 또 한편으로는 책임감을 배우게 해주었던 커넥트와의 여정이 막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함께 울고 웃으며 커넥트를 이끌어가주셨던 모든 임직원 여러분과 관계자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좋지 않은 소식과 함께 지난 여정을 마무리하게 되어 아쉽고 애석한 마음이지만, 지금껏 늘 그랬듯이 묵묵히 열심히 헤쳐나가 보려고 합니다. 이 또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많이 고민하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누구보다 절 생각해 주시고 계실 우리 다니티!

저는 앞으로도 한결같이 강다니엘로서 여러분 곁에 있겠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밥 잘 챙겨 먹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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