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스페인어' OK 거기다 바르사 유스 출신?...코치로 11년 만에 복귀 가능성

오종헌 기자 2024. 6. 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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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플릭 감독은 티아고 알칸타라가 바르셀로나 코치직을 맡아주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트리뷰나'는 9일(한국시간) "플릭 감독이 바르셀로나를 맡게 됐지만 여전히 스페인어를 유창하게 하지 못한다. 그래서 그는 독일어와 스페인어 모두 잘하는 코치를 찾고 있다. 티아고가 최고의 옵션이라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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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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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한지 플릭 감독은 티아고 알칸타라가 바르셀로나 코치직을 맡아주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트리뷰나'는 9일(한국시간) "플릭 감독이 바르셀로나를 맡게 됐지만 여전히 스페인어를 유창하게 하지 못한다. 그래서 그는 독일어와 스페인어 모두 잘하는 코치를 찾고 있다. 티아고가 최고의 옵션이라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티아고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2009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 아래 바르셀로나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스페인 라리가 첫 경기를 뛰었을 때 티아고의 나이는 18살에 불과했다. 그리고 2011-12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리그 27경기를 소화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2013-14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를 떠나 뮌헨에 합류했다. 티아고는 뮌헨에서도 기량을 과시했다. 2018-19시즌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30경기에 출전하는 등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2019-20시즌에는 플릭 감독의 지도를 받기도 했고, 이후 리버풀행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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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입단 첫 시즌이었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PL) 24경기를 소화했다. 순조롭게 적응하는 듯보였지만 갈수록 출전 시간은 줄었다. 부상이 치명적이었다. 티아고는 리버풀에 입단한 뒤 무려 10번의 부상을 당했다. 전력에서 이탈한 기간을 모두 합치면 650일을 넘는다.


올 시즌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리버풀은 티아고와의 동행을 마치게 됐다. 올여름 계약이 끝나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계약 연장은 없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티아고의 행선지에 대해 "유럽 무대 잔류가 최우선 목표다. 비유럽 국가의 구단들에서 영입 제안을 했지만 선수 본인은 유럽에서 뛰는 걸 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 코치로 부임할 가능성이 생겼다. 이미 독일 '빌트'는 지난달달 말에도 "플릭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는 가운데 티아고가 코치로 합류할 수 있다. 그는 코치진과 선수들 사이에 완벽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 플릭 감독과 티아고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다. 또한 티아고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구단 철학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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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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