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하자...북한 오물풍선 또 보냈다
이희령 기자 2024. 6. 9. 22:27
북한이 오물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다시 살포하고 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9일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밤 9시 40분에 공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면서 "현재 바람 방향은 남서풍 및 서풍으로, 물체가 경기 북부 지역에서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만지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밤 9시 40분에 공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면서 "현재 바람 방향은 남서풍 및 서풍으로, 물체가 경기 북부 지역에서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만지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우리 군이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대한 대응으로 오늘 대북 확성기 방송을 6년 만에 다시 실시하자 북한이 다시 도발에 나선 겁니다. 북한은 어제(8일) 밤부터 오늘(9일) 오전까지 폐지, 비닐 등 오물이 들어 있는 풍선을 300개 넘게 보냈습니다. 지난달 말, 이달 초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우리 정부는 오늘 오후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상임위원회를 열고 "우리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사회 혼란을 야기하는 북한의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확성기 방송 실시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앞으로 남북 간 긴장 고조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측에 달려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오늘 오후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상임위원회를 열고 "우리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사회 혼란을 야기하는 북한의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확성기 방송 실시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앞으로 남북 간 긴장 고조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측에 달려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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