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 4차 오물풍선 살포…경기 북부서 동쪽 이동 중”

김윤수 2024. 6. 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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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9일 밤 북한이 살포한 오물 풍선이 서울 상공에 진입했다며 서울시가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북한이 4차 오물풍선을 살포하며 또 다시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9일) 밤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 추정 물체를 재차 살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국방부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이 남서풍 및 서풍으로 경기북부 지역에서 동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우리 군이 전날 있었던 북한의 3차 오물 풍선 살포에 대해 오늘 오후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가운데 북한이 맞대응 성격으로 오물 풍선을 추가 살포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우리 측 탈북단체들의 대북전단을 빌미로 지난달 말과 이달 초 두 차례에 걸처 약 1천 개의 오물 풍선을 날린데 이어 전날부터 오늘 새벽까지 330여 개의 오물 풍선을 날렸습니다.

김윤수 기자 ys@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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