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조선 직원들, 암 투병 외국인 동료에게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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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직원들이 암 진단을 받은 베트남 국적 동료에게 성금을 모아 전달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훈훈함을 주고 있다.
케이조선은 최근 암 진단을 받은 베트남 국적 A 씨(30대)를 위해 동료들이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케이조선 사내협력사 도장 직종에 근무하는 A 씨는 지난달 21일 암 진단을 받고 수술했으나 이미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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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강미영 기자 = 조선소 직원들이 암 진단을 받은 베트남 국적 동료에게 성금을 모아 전달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훈훈함을 주고 있다.
케이조선은 최근 암 진단을 받은 베트남 국적 A 씨(30대)를 위해 동료들이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케이조선 사내협력사 도장 직종에 근무하는 A 씨는 지난달 21일 암 진단을 받고 수술했으나 이미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황이었다.
이에 A 씨는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결정했다.
이러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케이조선 구성원들은 가족을 위해 먼 타지까지 찾아와 일한 A 씨를 위한 위로금 모금을 시작했다.
짧은 기간 모인 성금은 무려 1390만 원으로 전액 A 씨에게 전달됐다.
모금을 주관한 권상복 케이조선 사내 협력사 협의회장은 "이번 일을 통해 케이조선 구성원들의 따뜻함을 다시 한번 몸소 느끼고 '같이의 가치'를 알게 됐다"며 "A 씨가 큰 힘을 얻어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베트남으로 출국한 A 씨는 "많은 관심을 갖고 도움 주셔서 감사드리며 건강하게 회복해 다시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전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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