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의장 "원구성, 무작정 못 기다려…내일 본회의 여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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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은 9일 "국회법 절차를 지키기 위해서는 내일 본회의를 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여야의 원(院) 구성 협의를 재차 압박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지역구가 있는 서울 노원구 경춘선숲길 방문자센터에 마련된 '현장민원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내일 국민의힘이 의원총회를 열고 결정한다고 하니까 그 결정도 지켜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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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9일 "국회법 절차를 지키기 위해서는 내일 본회의를 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여야의 원(院) 구성 협의를 재차 압박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지역구가 있는 서울 노원구 경춘선숲길 방문자센터에 마련된 '현장민원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내일 국민의힘이 의원총회를 열고 결정한다고 하니까 그 결정도 지켜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야가 협의를 해서 국회를 빨리 가동을 시켜야 하는데, 국회법이 정한 절차가 지켜지지 않는 것은 정말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국회의장의 입장에서 무작정 기다릴 수만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위 전통과 관례라는 것 때문에 국회가 너무 일을 안 한다는 국민들의 질책이 매우 높다"면서 "국회법을 벗어나서 전통과 관례만을 따져서는 국민들의 국회에 대한 불신을 넘어서기 어렵다"고 말했다.
상임위원회 18곳의 위원장을 모두 선출하는 방안도 고려하는지를 묻는 데는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결정되는 것을 보고 판단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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