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의장 "원구성, 무작정 못 기다려…내일 본회의 여는 게 맞다"

오규진 2024. 6. 9. 22: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9일 "국회법 절차를 지키기 위해서는 내일 본회의를 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여야의 원(院) 구성 협의를 재차 압박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지역구가 있는 서울 노원구 경춘선숲길 방문자센터에 마련된 '현장민원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내일 국민의힘이 의원총회를 열고 결정한다고 하니까 그 결정도 지켜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발언하는 우원식 국회의장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9일 오후 서울시 노원구 하계2동 경춘선숲길 방문자센터에서 열린 현장민원실을 찾아 한 매체와 인터뷰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6.9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9일 "국회법 절차를 지키기 위해서는 내일 본회의를 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여야의 원(院) 구성 협의를 재차 압박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지역구가 있는 서울 노원구 경춘선숲길 방문자센터에 마련된 '현장민원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내일 국민의힘이 의원총회를 열고 결정한다고 하니까 그 결정도 지켜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야가 협의를 해서 국회를 빨리 가동을 시켜야 하는데, 국회법이 정한 절차가 지켜지지 않는 것은 정말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국회의장의 입장에서 무작정 기다릴 수만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위 전통과 관례라는 것 때문에 국회가 너무 일을 안 한다는 국민들의 질책이 매우 높다"면서 "국회법을 벗어나서 전통과 관례만을 따져서는 국민들의 국회에 대한 불신을 넘어서기 어렵다"고 말했다.

상임위원회 18곳의 위원장을 모두 선출하는 방안도 고려하는지를 묻는 데는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결정되는 것을 보고 판단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acdc@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