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NC, 연장 12회 접전 끝에 3-3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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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화와 NC는 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3-3으로 비겼다.
한화는 27승2무23패를 기록하며 7위를 유지했다.
NC는 30승2무32패로 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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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화와 NC는 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3-3으로 비겼다.
한화는 27승2무23패를 기록하며 7위를 유지했다. NC는 30승2무32패로 6위에 자리했다.
이날 한화에서는 황영묵이 3안타 1타점, 이원석이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조동욱이 4이닝 5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 1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한승혁과 김규연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박상원이 1.1이닝 1실점, 주현상이 1.2이닝 1실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NC에서는 김주원이 홈런포를 쏘아 올렸고, 박건우는 3안타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하트는 5.2이닝 11피안타 8탈삼진 1사사구 3실점에 그쳤지만, 송명기(1.1이닝)와 김재열(2이닝), 한재승(1이닝), 배재환(2이닝)이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한화였다. 2회말 2사 2,3루 찬스에서 이원석의 2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황영묵의 1타점 적시타까지 보태며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NC도 반격에 나섰다. 3회초 박민우, 박건우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한동안 한화의 3-1 리드가 이어졌다.
끌려가던 NC는 8회초 반격을 시도했다. 2사 1루 상황에서 김주원이 동점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3-3 균형을 맞췄다. 9회까지 3-3 동점 상황이 이어졌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전 들어서도 승부의 추는 쉽게 기울지 않았다. 한화는 10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무득점에 그쳤고, NC도 11회초 2사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두 팀은 12회에서도 득점권 찬스에서 점수를 내지 못했고, 경기는 3-3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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