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0억에 오시멘을 줄게요, 흐비차는 제발...나폴리 회장, PSG 설득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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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파리 생제르맹(PSG)에 빅터 오시멘을 내주더라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지키길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GFIN'은 9일(한국시간)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회장은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을 만나러 갔다. 데 로렌티스 회장은 1억 2,000만 유로(약 1,790억 원)에 오시멘을 보내주는 조건으로 크바라츠헬리아에 대한 관심을 재우기 위해 설득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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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나폴리는 파리 생제르맹(PSG)에 빅터 오시멘을 내주더라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지키길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GFIN'은 9일(한국시간)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회장은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을 만나러 갔다. 데 로렌티스 회장은 1억 2,000만 유로(약 1,790억 원)에 오시멘을 보내주는 조건으로 크바라츠헬리아에 대한 관심을 재우기 위해 설득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PSG는 최근 킬리안 음바페를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보냈다. 음바페는 올 시즌까지 PSG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선수다. 하지만 시즌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PSG는 자유계약(FA)으로 팀 내 핵심 선수를 잃게 됐다.
이후 수많은 선수들이 음바페를 대체할 후보로 거론됐다. 오시멘과 크바라츠헬리아 역시 여기에 포함되어 있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6골을 터뜨렸다. 나폴리는 이에 힘입어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나폴리가 다소 부진하는 상황 속에서도 오시멘은 리그 15골을 넣었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도 나폴리에서 뛸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PSG를 포함해 아스널, 첼시 등과 이적설이 돌고 있다. PSG는 오시멘의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는 팀이지만 선수 본인이 선호하는 무대가 프리미어리그(PL)로 알려졌다.
이와 맞물려 PSG가 크바라츠헬리아를 노리기 시작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경우 PSG를 제외하면 크게 이적설이 없는 상황이다. 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 합류했다. 그리고 데뷔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4경기에 출전해 12골 10도움을 터뜨리며 오시멘과 공격 핵심으로 활약했고, 우승에 기여했다.
크바라츠헬리아 역시 올 시즌에도 제몫을 다했다. 세리에A 34경기에서 11골 6도움을 올렸다. 좌측면에서 뛰는 걸 선호하는 음바페의 직접적인 대체자는 최전방 공격수인 오시멘보다 크바라츠헬리아가 더 가깝다.
하지만 나폴리는 오시멘과 달리 크바라츠헬리아는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2027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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