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남 오물풍선 4차 살포"

김효진 2024. 6. 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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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9일 밤 9시40분경 국방부 기자단에 보낸 공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추정)을 또 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오물 풍선은 현재 남서풍 및 서풍인 풍향의 영향에 따라 경기 북부 지역에서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북한의 4차 오물 풍선 도발은 우리 군이 이날 오후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데 따른 반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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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9일 밤 9시40분경 국방부 기자단에 보낸 공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추정)을 또 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잠실대교 인근에서 발견된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사진= 합동참모본부 제공) [사진=뉴시스]

합참에 따르면 오물 풍선은 현재 남서풍 및 서풍인 풍향의 영향에 따라 경기 북부 지역에서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북한의 4차 오물 풍선 도발은 우리 군이 이날 오후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데 따른 반발로 보인다.

북한은 우리 측 탈북 단체들이 대북전단을 뿌리자, 이를 빌미로 지난달 말과 이달 초 두 차례에 걸처 약 1천 개의 오물 풍선을 날렸다. 또 전날부터 오늘 새벽까지 330여 개의 오물 풍선을 띄웠고, 이중 우리 지역에는 80여 개 가량 낙하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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