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합참 “북한, 대남 오물 풍선 추가 살포”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4. 6. 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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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9일 대남 오물 풍선 추정 물체를 재차 살포하고 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이날 밤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이 남서풍 및 서풍으로 경기북부 지역에서 동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발표했다.

북한은 전날 밤 11시부터 이날 오전까지 폐지, 비닐 등의 오물이 담긴 풍선 330여 개를 내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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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한 도로에 대남 풍선이 떨어져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북한이 9일 대남 오물 풍선 추정 물체를 재차 살포하고 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이날 밤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이 남서풍 및 서풍으로 경기북부 지역에서 동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발표했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북한은 전날 밤 11시부터 이날 오전까지 폐지, 비닐 등의 오물이 담긴 풍선 330여 개를 내려보냈다. 지난달 28~29일 1차 살포(260여개), 이달 1~2일 2차 살포(720여개)에 이어 세 번째다.

이에 우리 정부는 이날 오후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상임위원회를 열고 “우리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사회 혼란을 야기하는 북한의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확성기 방송 실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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