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부정적인 母에 '울컥'.."내 싫은 부분 그대로 보여"[여행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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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엄마에게서 자신의 싫은 부분을 발견한다며 속상함을 내비쳤다.
이효리는 자신이 뿌려주는 화장품을 엄마가 거부하자 "부정적인 얘기하는 거 하고 반응 없는 거. 결국은 이게 확 올라온 거다"라고 했고, 이효리 엄마는 "내가 부정적으로 반응을 했으니까 지가 화가 났겠지. 어느 엄마, 딸들은 그런 거 있어"라며 웃어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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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엄마에게서 자신의 싫은 부분을 발견한다며 속상함을 내비쳤다.
9일 방송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이하 '여행갈래')에서는 이효리와 엄마의 여행기가 전해졌다.
여행 3일 차, 이효리는 엄마와 불국사에 방문했다. 이효리는 스님을 만나 "엄마랑 단 둘이 있는 게 불편하다. 너무 생각하는 것도 다르다. 속으로 답답하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랑 저랑 완전 다른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똑같더라. 제 자신의 싫은 부분이 엄마한테 그대로 보이고 싫은 부분이 더 싫었다"라고 털어놨다.
이효리는 엄마와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며 자신의 싫은 모습을 마주했다.
이효리는 엄마가 도자기를 빨리 만들고 끝내려는 모습에 "성격이 급한 점, 현실적으로 생각하고. 감성적이고 즐기기 보다는 빨리하고 끝내고. 많은 경험을 가로막는 것 같아서 답답한 마음이 올라왔다"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자신이 뿌려주는 화장품을 엄마가 거부하자 "부정적인 얘기하는 거 하고 반응 없는 거. 결국은 이게 확 올라온 거다"라고 했고, 이효리 엄마는 "내가 부정적으로 반응을 했으니까 지가 화가 났겠지. 어느 엄마, 딸들은 그런 거 있어"라며 웃어넘겼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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