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SSG와의 DH 2차전 승…윌커슨 7.2이닝 3실점 호투

백창훈 기자 2024. 6. 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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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DH) 2차전에서 승리하며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갔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와의 DH 2차전에서 5-3으로 이겼다.

앞서 열린 DH 1차전에서는 1-5로 패한 롯데는 2차전에서 승리하며 SSG와의 3연전을 2승 1패로 우위에 선 채 마쳤다.

1회초 SSG의 톱타자 최지훈이 초구 홈런으로 롯데가 1점 내줬고, 1회말 2사 2, 3루에서 손호영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리드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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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DH 1차전서는 1-5로 패했으나
2차전서 승리하며 주말 3연전 위닝
윌커슨, 무사사구 완봉승 이어 연일 호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애런 윌커슨이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 호수비를 펼친 황성빈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DH) 2차전에서 승리하며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갔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와의 DH 2차전에서 5-3으로 이겼다. 앞서 열린 DH 1차전에서는 1-5로 패한 롯데는 2차전에서 승리하며 SSG와의 3연전을 2승 1패로 우위에 선 채 마쳤다.

이날 롯데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애런 윌커슨이 7과 ⅔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역투했다. 직전 등판 경기인 지난 4일 KIA전(무사사구 완봉승)에 이은 연속 호투다.

윌커슨은 93개 투구 수를 기록했다. 직구를 39개로 가장 많이 던졌으며, 최고 구속은 147㎞다. 이어 커터(26개)와 체인지업(12개) 슬라이더(10개) 커브(6개) 순으로 던졌다.

롯데 타선은 윌커슨의 역투에 힘입어 10안타로 합창했다. 롯데는 선제점을 내줬으나, 곧바로 역전하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1회초 SSG의 톱타자 최지훈이 초구 홈런으로 롯데가 1점 내줬고, 1회말 2사 2, 3루에서 손호영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리드를 가져왔다.

양 팀은 2회 때 1점씩 추가 득점한 가운데 5회 롯데가 윤동희 고승민의 연속 적시타로 2점 더 도망가 승기를 잡았다. SSG는 6회 에레디아의 희생플라이로 1점 따라붙었으나, 리드를 빼앗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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