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기록적 이상 고온에 물고기 떼죽음

정유신 2024. 6. 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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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록적인 이상고온 여파로 멕시코 북부 치와와주에서 수천 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현지 시간 7일 멕시코 치와와주 아나후악 마을 근처에서 발생한 물고기 떼죽음은 섭씨 40도 넘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죽은 물고기가 질병을 퍼뜨릴 우려가 있다며 석회로 덮는 등 임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현재 멕시코는 90%가 가뭄에 시달리고 있으며, 특히 치와와주는 호수가 바닥을 보일 정도로 말라가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또 댐의 수위가 낮아지고 농부들이 물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소와 당나귀를 포함한 가축도 죽어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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