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번엔 진짜 우승할 줄 알았다" 11년 스타도 기대했는데, 또 반복된 '무관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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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토트넘 베테랑 벤 데이비스(31)가 또 다시 반복된 '무관 엔딩'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9일(한국시간) "데이비스는 올 시즌 토트넘이 우승 트로피 가뭄을 끝낼 것이라고 '진지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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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9일(한국시간) "데이비스는 올 시즌 토트넘이 우승 트로피 가뭄을 끝낼 것이라고 '진지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안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 제체를 알린 토트넘의 올 시즌은 실패에 가까웠다. FA컵, 리그컵에선 탈락했고, 리그도 5위(20승6무12패·승점 66)에 그쳐 '별들의 무대'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놓쳤다. 4위 아스톤빌라와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쳤으나, 결국 고개를 숙였다.
시즌 내내 불행했던 것은 아니다.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이탈이 있었음에도 토트넘은 리그 초반 10경기에서 무려 8승2무를 기록, 단 한 차례도 지지 않으며 우승을 향한 꿈을 키웠다. 하지만 제임스 매디슨, 미키 반더벤, 데스티니 우도기 등 주축 선수들이 연거푸 부상을 당해 동력을 잃었다.
데이비스는 "나는 올 시즌이 정말로 우리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축구에서 우승하는 것은 엄청나게 힘든 일이다. 단지 가장 많은 돈을 쓴다고 해서 결과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팀을 구성하고 올바르게 만들어야 한다. 아마도 스포츠에서 가장 어려운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웨일스 국적의 수비수 데이비스는 지난 2014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 11년 생활 동안 많지는 않지만 리그컵 두 차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한 차례 결승에 오르며 우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결승에서 실패해 우승컵을 놓쳤다.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은 2008년 리그컵이었다. 이번에도 꿈을 이루지 못했다.
데이비스는 "우승은 오랫동안 간절히 원했던 일이고 토트넘에서 이뤄야 할 가장 큰 일이다. 선수로서 실망스러울 수 있겠지만, 동시에 구단이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그 발판을 마련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좋은 일이 하룻밤 사이에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기반을 구축하면서 앞으로 몇 년 안에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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