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선 출마후보 6명 최종선정…칼리바프 강경파 국회의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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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선거를 앞둔 이란은 9일 수호위원회 심사를 통해 출마희망 등록자 중 강경파 국회의장을 포함해 6명을 출마가능 후보로 최종 선정했다.
회교공화국의 율법수호위원회는 이번 심사에서 포퓰리스트 전임 대통령인 마무드 아마디네자드를 뽑지 않아 직전 선거 때에 이어 연속 출마 금지시켰다.
후보자 중 모하메드 바게르 칼리바프 국회의장은 테헤란 시장을 지내는 등 가장 유명하다.
칼리바프는 2005년과 2013년 대선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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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아랍에미리트연합)=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대통령선거를 앞둔 이란은 9일 수호위원회 심사를 통해 출마희망 등록자 중 강경파 국회의장을 포함해 6명을 출마가능 후보로 최종 선정했다.
지난달 현직 대통령이 헬리콥터 추락으로 7명과 함께 급사해 이달 28일 대선 투표가 실시된다.
회교공화국의 율법수호위원회는 이번 심사에서 포퓰리스트 전임 대통령인 마무드 아마디네자드를 뽑지 않아 직전 선거 때에 이어 연속 출마 금지시켰다.
6명의 최종 출마자 선정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85)의 승인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후보자 중 모하메드 바게르 칼리바프 국회의장은 테헤란 시장을 지내는 등 가장 유명하다. 62세의 칼리바프는 준군사 조직 혁명수비대와 친하다. 그러나 수비대 장성 출신은 그는 1999년 이란 대학생 시위의 폭력적 진압에 연루되어 있다.
또 경찰 총책이었던 2003년에도 학생 시위 때 실탄 사용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칼리바프는 2005년과 2013년 대선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2017년 선거 때는 출마 후 에브라힘 라이시 후보에게 양보하고 사퇴했다.
2017년 온건파 하산 로하니 대통령에게 낙선했던 라이시는 2021년 대선 때 주요 비판적 인사들이 모조리 실격 당한 후 가장 낮은 투표율 속에 당선되었으나 지난달 급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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